올 가을 시즌 캐주얼 브랜드에서는 한층 더 섬세하고 수공예적인 피니싱(finishing)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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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4-09 13:22 조회5,209회 댓글0건본문
올 가을 시즌 캐주얼 브랜드에서는 한층 더 섬세하고 수공예적인 피니싱(finishing)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는 디스트로이드 데님을 내세운 프로모션을 펼친다. 아르마니 진(Armani Jeans)에서는 가을 신상품으로 20세기 초 노동자들의 작업복에서 가져온 낡고 헤진 느낌을 고도의 세탁기술과 수작업을 통해 재현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으며, 각각의 고유넘버와 100%가죽으로 된 패키지를 제작하여 홍보하였다. 친환경 데님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 드레스투킬(Dressed to Kill)에서는 그 세번째 에디션으로 황토를 활용한 '머드진(Mud jeans)'을 출시했다. 일일이 손으로 브러싱 작업을 한 수작업 워싱 데님으로 희소성을 강조하였다. 세븐 진에서도 과감한 형태의 디스트로이드(Destroyed) 데님을 전면에 내세우며 거칠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이번 가을 마켓은 한동안 유러피언 스타일에 밀려 사라졌던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이 베이직을 벗어나 좀더 발랄하고 현대적인 느낌으로 믹스된다. 스테디움 점퍼나 후디, 아노락과 같은 90년대 스트리트 무드의 스포티한 아이템들이 키 아이템으로 선보였으며, 럼버잭 패턴의 플라넬 셔츠, 박시한 라인의 클래식 데님 재킷 등의 유니섹스 아이템이 주요하게 제안된다. 볼드한 스트라이프 패턴이나 빅 사이즈의 로고와 이니셜, 컬러 콘트라스트를 이루는 원색적인 컬러 매칭 등을 통해 레트로한 스쿨 룩 감성이 강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