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시즌 여성복 업계의 주력 아이템은 봄 시즌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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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4-09 13:11 조회5,458회 댓글0건본문
올 가을 시즌 여성복 업계의 주력 아이템은 봄 시즌에 이어 가죽 재킷이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업계에 의하면 대부분의 업체들이 올 추동 시즌까지 가죽 라이더 재킷이 아우터의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상당수가 간절기를 겨냥한 기획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의 ‘보브’와 베네통코리아의 ‘베네통’, SK네트웍스의 ‘오즈세컨’, 톰보이의 ‘톰보이’ 등은 이미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 출시를 시작했다.
이는 예년에 비해 보름 이상 앞당겨진 것으로 일찍 공급을 시작한 브랜드 중 상당수는 저가의 기획 상품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가격대도 싸게는 10만원대 후반에서 6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이는 7월 정기 세일 이후 간절기 판매를 의식한 것으로 백화점 뿐 아니라 롯데닷컴 등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판매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올 봄 가죽 라이터 재킷을 약 5천장 가량 판매했던 ‘보브’는 올 가을에도 비슷한 수량을 기획하고 있는 가운데 재킷과 코트 등 다양한 아우터 형태로 아이템을 늘렸다.
‘베네통’과 ‘톰보이’, ‘오즈세컨’ 등도 주력은 라이더 재킷이지만 다른 소재와의 믹스앤매치나 아이템간 교차를 통한 다양한 기획을 선보일 방침이다.
베네통코리아의 ‘시슬리’ 역시 가을 주력 아이템으로 가죽 라이더 재킷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8월 중순부터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획 상품을 배제하고 50만~60만원대 시즌 정상 제품으로 높은 품질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물량은 대부분 업체들이 봄 시즌 판매고를 감안해 잡고 있는데 적게는 1천장에서 많게는 2천장 가량을 초도 공급한다.
시즌 마감 시점까지는 대부분 3천~5천장 가량 판매 목표를 수립해 놓고 있다.
봄 시즌에는 가죽 라이더와 함께 원피스가 콤비를 이뤘다면 가을 시즌에는 배기, 스키니 등 팬츠 류가 하의류 콤비 아이템으로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봄 시즌 판매만을 고려한 대량 물량 공급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시슬리’ 이은정 기획팀장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장마 이후 무더위가 열흘 가량 늦게 시작해 9월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가죽 제품의 구매 시기가 오히려 더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