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청량한 마린룩 입을까?

청량한 블루컬러와 경쾌한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여름의 클래식 패션으로 불리는 마린룩. 올여름은 여느 때보다 무더운 날씨로 마린룩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고 있다. 마린룩의 대표 아이템으로는 화이트와 네이비, 블랙의 가로 스트라이프 티셔츠, 견장이 달린 네이비 더블 브레스트 재킷, 세일러 칼라, 화이트 팬츠 등이 있다.

강봉진 옥션 의류 총괄 팀장은 “최근 근사한 마린룩의 필수 아이템인 청량감을 주는 산뜻한 화이트와 네이비 컬러가 조합된 스트라이프 티셔츠, 화이트 팬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요즘처럼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스트라이프 패턴과 바다를 연상케하는 액세서리 등이 여성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다”고 말했다.

위와 같은 의류 상품 외에도 마린룩을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스트라이프가 경쾌한 소품을 꼽을 수 있다. 빅백 등의 큼직한 소품이 가장 효과적이다. 블루, 블랙, 레드 등 밝고 경쾌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요령이다. 슈즈는 화이트팬츠나 원피스에 마린 포인트 소품으로 제격이다. 또 데님 팬츠에 면 티셔츠를 입고 스트라이프 소품을 활용하면 한층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단, 너무 지나치게 많은 패턴으로 산만해질 우려가 있으니 심플하게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