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etton」, 혁신적 구조조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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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4-09 13:02 조회4,340회 댓글0건본문
이탈리아의 거대패션 베네통그룹이 매우 혁신적인 구조조정 작업에 돌입했다. 베네통은 우선 2010년까지 이를 위해 필요한 자금 5000만 유로(약 963억원)를 전략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방법들의 초안을 잡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언급했던 ‘다소 과격하지만 매우 혁신적’인 구조조정과 재구성 작업을 위해 필요한 자금이다.
베네통사는 특히 매출 호조를 보이고있는 러시아, 인디아와 터키 등 전략적 우선순위 시장에서의 신장세를 더욱 촉진시키기 위한 계획 일환으로 영업망을 확장하고 상품 공급 체인의 강화 및 비용절감 등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네통사의 CEO인 제롤라모 카시아 도미니오니는 단순히 조직과 인원을 줄이는 구태의연한 구조조정이 아닌 전략적 투자를 위한 혁신적인 구조조정을 위해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한 비용절감이 올해 하반기부터 2010년 한해동안 줄기차게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enetton」은 지난 2월 공시를 통해 2008년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4% 성장해 21억 2,800만유로(약 4조 975억원)를, 연간이익은 전년대비 7% 성장해 1억 5,500만유로(약 2,985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베네통사는 2008년도 주식 배당금을 전년대비 30%나 줄인 주당 0.28유로(약539원)로 전략적으로 책정했으며 럭셔리 보석 전문 브랜드 「Bulgari」에서 재정담당 이사를 역임한 알버트나단손을 오는 5월1일부터 재정담당 이사로 영입한다고 밝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