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랄프로렌」도 마이너스 성장?

미국의 대표적인 럭셔리 의류회사 'Polo Ralph Lauren Co.'가 판매저조로 지난 12월말로 끝난 2008 3/4분기 순익이 전년대비 7.1%하락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3월말로 종료되는 2008 회계년도 연간 총매출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폴로사에 따르면 3/4 분기 순익은 전년도 1억 1,300만 달러(약 1,558억원) 에서 1억 500만 달러(약 1,447억원)로 하락했다.

3/4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 하락해 12억 7000만 달러(약 1조 7,507억원)에서 12억 5000만달러(약 1조 7,231억원)를 기록했으며, 폴로사가 일본에서 아동복과 골프 의류를 런칭한 이후 도매매출 상승으로 동일 매장당 매출 부진이 부분적으로 상쇄되는 효과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같은 분기동안 도매 총매출액은 5% 성장으로 6억 5,500만 달러(약 9,029억원)를 기록했다.

한편 라이선스 로열티는 5,500만 달러(약 758억원)에서 5000만 달러(약 689억원)로 9% 하락했다고 말했다. 최근의 급격한 경기악화 분위기로 인해 「Polo Ralph Lauren」은 2008 회계년도 총매출을 낮은 한자리 수로 하향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낮은 한자리 수 성장을 예상했던 지난해 연초와 좋은 대조가 된다. 폴로사의 2007년도 매출 총액은 48억 8000만 달러(약 6조 7246억 원)였고 당초 2008년도 예상 매출 총액은 49억 7000만 달러(약 6조 8487 억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