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미국에 한국의 혼(魂)을 심는다’ 무토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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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4-09 21:24 조회3,2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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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의 중심은 미국이다. 최근 금융위기 등의 악재로 미국 경제가 휘청거리자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이는 미국의 영향력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세계 최대의 시장을 잡기 위해 전세계 기업들이 지금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은 태권도를 비롯한 무술 분야에서도 역시 최고의 시장이다.

미국서 무술도장의 생존싸움은 시쳇말로 '장난이 아니다'. 또 이와 맞물려 관련 사업들의 경쟁도 살벌할 정도다. 특히 무술용품 시장은 거의 전쟁이다. 미국 무술용품 시장의 잠재력을 알고 있는 대기업들은 과감한 투자로 무술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그 선두 주자에 있는 기업이 아디다스, 나이키 등 글로벌기업이다. 이들은 한국이 종주국인 태권도 용품 시장조차 집어 삼켰다. 몇몇 중소 한국기업들이 발을 붙여보려 했지만, 이내 이들 기업의 하청업체로 전락한 지 오래다.

이런 가운데 컬처메이커(대표이사 이승환)가 2002년 출범시킨 무토(MOOTO)의 약진은 눈에 띄었다. 무토는 ‘무술인의 자존심(the pride of martial artist)’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급 브랜드 정책을 펼쳤다. 출범초기 “한국 무술용품은 싸야 한다”는 편견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는 무토는 “비싼 만큼 잘 만든 무술용품”이라는 생각을 심어주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무토는 국내보다는 해외시장, 특히 미국에서 더 인정을 받고 있다. 하지만 무토가 한국 내에서 미국을 공략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최대의 시장을 눈앞에 두고 외국 기업들에게 점령해 가는 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2007년 5월, 무토는 미국 무술시장을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파라마운트 지역에 무토 USA가 설립된 것이다. 불과 1년만에 무토 USA의 성장은 무서울 정도였다. 지난 7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2008 세계태권도한마당’ 참가자 3명중 1명이 무토 도복을 입고 있을 정도였다. 설립 초기 “저러다가 망하겠지”라고 생각하던 경쟁사들도 지금은 무토 USA를 상당히 견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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